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이 제44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임 의료원장은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이 생소하던 1992년 국내 방사선수술의 선두주자로 이 수술이 뇌종양의 새로운 치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해 환자고통과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바 있다. 현재 3000여 사례의 시술기록을 보유해 감마나이프수술 세계 3대 거장으로 꼽히고 있다. 또 의학계에서의 왕성한 활동으로 상호보완적 보건의료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진수 인하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이진수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제44회 ‘보건의 날’ 및 제 68회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메르스유행 당시 진료팀장을 맡아 메르스확산을 방지하고 인천을 청정도시로 사수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타 지역에서 거부하는 감염환자를 음압격리실에서 완치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한 바 있다. 이밖에 인하대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김양우 길병원 경영원장, 가천학원 의료원장 임명
김양우 가천대길병원 경영원장이 가천학원 의료원장으로 임명됐다. 연세의대 출신인 김 의료원장은 가천대길병원 성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1993년 이대목동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대목동병원장 등을 거쳐 2013년 가천대길병원 경영원장으로 부임했다. 그동안 대내외적 경영환경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등 우수한 경영능력을 발휘해왔다. 앞으로 김 의료원장은 가천대부속 동인천길병원과 길한방병원을 총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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