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 치료 후 ‘잇몸통증’…속히 보철물 교체해야
라미네이트 치료 후 ‘잇몸통증’…속히 보철물 교체해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5.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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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진 ‘라미네이트’. 치아는 인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을 고려하고 있다.

치아성형은 벌어진 앞니, 돌출입(뻐드러진 치아), 불규칙한 치아, 깨진 치아 등 문제가 있는 실제 치아를 다듬고 치아 보형물을 덮어씌워 하루~1주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을 말한다.

치아를 다듬는 정도에 따라 앞니부분만 다듬고 얇은 세라믹 박편을 붙이는 라미네이트와 치아 전체를 다듬어 치아에 모자를 씌우듯 전체를 덮어주는 올세라믹 치아성형이 있다. 문제는 자칫하면 치아를 지나치게 다듬을 수 있다는 점이다.

 

치아성형병원인 수치과병원 류홍열 원장은 “치아 성형 시술 시 과도하게 치아를 깎으면, 이가 시리게 되고 충치가 쉽게 생길 수 있고 치아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박편을 너무 두껍게 붙이게 되면 잇몸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따라서 시술 받을 곳을 선택할 때도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원장은 “라미네이트 시술 후 잇몸이 변색되거나 잇몸통증이 심해질 경우 보철물을 하루 속히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치아성형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제대로 된 곳에서 시술 받는다면 부작용이 아니라 오히려 치아를 더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다.

또 라미네이트의 경우 실제 치아강도와 비슷한 물질이기 때문에 제대로 시술한다면 깨지거나 떨어질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

전문가들은 소중한 치아를 맡기고 치료하는 것인 만큼 철저한 사전조사가 선행돼야 하며 무엇보다 문제가 발생하면 속히 보철물을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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