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완치, 모발이식수술에 앞서 초기치료가 중요
탈모완치, 모발이식수술에 앞서 초기치료가 중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5.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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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치료여부에 따라 수술 없이도 완치된 사례 많아”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와 미세먼지는 우리 신체의 모발 모낭 세포의 활동을 저해하고 탈모를 촉발시킨다. 공기 중 수분이 부족한 건조한 날씨는 모발과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비듬, 탈모의 원인이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지루성피부염은 가려움증과 홍반, 인설(각질화된 피부로부터 얇은 비늘모양의 껍질이 일어나 떨어지는 것), 비듬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탈모까지 유발된다. 따라서 평소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되지 않도록 피부와 두피청결에 신경쓰고 되도록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한다.

 

탈모는 모공이 축소되면서 머리카락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감소해 발생한다. 처음에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짧아지다가 성장이 중지되고 결국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또 면역력 결핍이나 호르몬의 과다분비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영양불균형 및 누적된 스트레스 등 심신의 급격한 충격에 의해 발생될 수도 있는 질환이다.

건강한 모발유지 및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흡연, 과음은 되도록 피하고 규칙적인 수면과 고른 영양섭취가 필수다. 또 운동과 여가생활을 통해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생활패턴의 긍정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모리치피부과 전문의 오 준규(의학박사) 원장은 “탈모환자들의 경우 탈모가 시작되면 처음에는 민간요법이나 탈모방지샴푸 또는 탈모에 좋다는 각종 건강식품 등을 오랫동안 복용해 탈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증세를 악화돼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탈모증상이 보이면 정확한 진단 후 결과에 따라 초기치료가 뒷받침될 경우 모발이식수술을 하지 않고도 탈모 완치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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