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만 바꿔도 탈모예방 가능해”
“식습관만 바꿔도 탈모예방 가능해”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6.07.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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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젊은이들의 경우 탈모 대인기피증·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를 동반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탈모초기에 많이 나타나는 M자형 탈모나 정수리탈모환자 연령대가 남녀를 불문하고 20대 초중반으로 젊어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모발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탈모환자는 전체의 45.8%로 2명 중 1명꼴이었고 5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환자 진료인원은 2014년 28만명으로 5년간 약 4만명이 증가(20%)해 매년 5%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건강한 모발관리법과 탈모예방법으로 첫째가 금연이라고 강조한다. 또 건강한 식단을 짜서 골고루 먹고 양질의 단백질(기름기 적은 고기, 생선, 달걀, 콩, 유제품 등) 섭취해야한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과일, 소고기·닭고기·간·조개·홍합·굴·생선 등에 풍부한 철분, 해산물·소고기·양고기·시금치·호박·견과류·초콜릿·코코넛·돼지고기·닭고기·콩·버섯 등에 많은 아연을 꾸준히 먹으면 건강한 모근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비타민A를 과다 섭취할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하며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은 줄이고 과일과 야채, 수분섭취를 늘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또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검증되지 않은 탈모관련 식품보조제는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햇빛을 충분히 쬐면 비타민D가 많이 합성돼 좋은 모근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머리카락의 노폐물과 불순물을 방치하면 모근을 막아 더욱 심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며 지루성피부염이 있거나 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있는 사람은 각질과 노폐물, 지방·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머리를 매일 감는 것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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