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나눔운동본부(이하 백나본)는 7일 홍대 앞에서 독거노인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사진)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자, 전직 미스코리아들의 모임인 녹원회가 함께 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마포구 서교동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이민구 군(12)은 독거노인에 대한 설문조사 판을 일일이 읽어가며 고사리 손으로 스티커를 붙였다.
이 군은 독거노인의 뜻에 대해 묻자 “혼자 사는데 가난하고 몸이 아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노인들이라고 배웠다”고 답했다. 똑 부러지는 목소리였다. 백나본의 나눔운동에 서광이 비친다는 느낌은 기자만의 착각이었을까.
<헬스경향 이의갑 기자 medigab@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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