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영양제 ‘오메가3’ 제대로 복용하기
국민영양제 ‘오메가3’ 제대로 복용하기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6.07.29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에는 차갑게 보관, 저녁식후 섭취

고온다습하고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영양제의 변색이나 변질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보관과 관리, 복용법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특히 비타민이나 오메가3, 항산화제 등은 매일 섭취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라 더욱 주의해야한다.

만일 집에서 먹는 비타민이나 오메가3 등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색상이 변질됐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한다. 영양제변질이나 변색 등의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유통기한을 살펴보고 제품이 햇빛이나 공기에 노출됐는지, 온도가 높은 장소에 보관돼 있었는지 살펴야한다. 공기노출로 산화됐거나 햇빛에 의해 변질이 나타났다면 아까워도 폐기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영양소변성과 독성물질발생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오메가3는 여름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저녁 식후에 먹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변질된 경우 버리는 것이 최선.

특히 전 국민이 즐겨먹는 영양제 중 하나인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으로 햇빛과 산소, 고온에 민감한데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해 산화 및 산패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오메가3 제품은 뚜껑을 항시 밀봉해 닫고 햇빛이 없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매일 섭취하는 제품이 대부분인데 가방에 넣고 다니거나 차 안에 두고 섭취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가방이나 자동차 내부가 햇빛에 노출돼 온도가 높아지면 산패될 수 있어 가급적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서늘하게 보관하는 것이 최선이다.

산패된 오메가3의 특징은 먼저 냄새다. 생선기름 특유의 비린내가 심하게 나거나 캡슐색상이 탁한 경우, 캡슐이 딱딱하지 않고 물렁물렁해졌다면 이미 산패된 제품으로 보면 된다.

오메가3 복용법은 일반적으로 식후에 먹으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방산흡수경로로 소화와 흡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저녁식사 이후 섭취하면 다음날 오메가3 지방산의 주 성분인 EPA와 DHA농도가 가장 높은 상태에서 우리 몸에 흡수된다.

미나미뉴트리션 관계자는 “오메가3는 제품마다 복용법 차이가 있어 설명서를 잘 읽고 유통기한 등 필수정보를 확인한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이나 고온을 피해 제품을 보관해야 산패 없이 신선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