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일본 센다이 (Sendai)에서 개최된 ‘세계췌장학회(IAP,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ancreatology)’에 초청돼 좌장으로서 한국 췌장 내과전문의 중 유일하게 대표강의를 진행했다.
세계췌장학회는 전 세계 췌장 관련 내·외과 의사들이 1년에 한 번씩 모여 췌장질환의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특히 췌장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초청돼 대표 강의를 진행한다.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회의에서 문 교수는 ‘한국에서 췌장질환에 대한 내시경적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대표강의를 진행했다. 다양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췌장내시경, 금속배액관, 내시경적 배액술 등에 대해 최신 지견을 다룬 문종호 교수의 강의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문 교수는 지난해 미국 LA 세다스 시나이 의료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의 주최로 열린 ‘제22회 췌장-담도내시경 국제 심포지엄’에서 아시아 의사 최초로 ‘코스 디렉터(Course Director)’를 맡아 심포지엄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선보이는 등 췌담도 분야의 세계 유수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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