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가 상생과 화합을 위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 의사협회 노환규 회장과 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오늘(21일) 약사회관에서 비공개 긴급회동을 한 후 두 단체가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동은 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약사회관을 전격 방문해 이뤄졌다. 노 회장은 “의협회장이 되기 전 약사회 관계자와 의?약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평소 의?약간 상생과 화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한편 의사협회와 약사회는 지난 2월 약국 조제료 문제 등과 관련 대립각을 세우는 등 마찰을 빚었다. 이번 회동을 통해 두 단체가 의?약 현안문제에 대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