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치과 임플란트’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8.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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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손상된 치아를 회복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임플란트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접하거나 사전 주의사항을 숙지하지 않은 채 섣불리 하게 되면 치료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을 뿐더러 치아건강도 잃을 수 있다. 수플란트치과병원 김선영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치과 임플란트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임플란트라고 하면 무조건 치과 임플란트다?

임플란트(implant)의 사전적 의미는 생체조직의 결손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 또는 천연의 재료를 결손부에 이식해 형태를 재건하고 기능을 대행시킬 때에 사용되는 재료 또는 이식술을 통틀어 지칭한다. 인공밸브, 인공관절, 안내렌즈 등도 모두 임플란트이며 치과치료에서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인공 치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사례가 많고 보편화됐기 때문에 임플란트는 치과 임플란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치과 임플란트 시술은 날이 더운 여름엔 피해야 한다?

치과 임플란트뿐 아니라 대부분의 외과적 수술에 있어서 날이 더운 여름에는 피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는 겨울보다 여름에 세균의 증식이 수월해 감염의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 때문이다. 하지만 구강내의 조건은 여름과 겨울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치료결과 또한 계절적요인이 적다. 치과 치료는 때를 놓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지는 경우들이 많아 임플란트뿐 아니라 다른 치료들도 계절과 상관없이 제때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과 임플란트 비용 차이는 사용하는 재료가격의 차이다?

아니다. 치과 임플란트 치료비용은 재료의 가격보다 인건비와 시설비용의 비중이 더 크다. 치료비용을 정하는 것은 각 병의원의 자율이며 비용이 차이가 나는 것은 재료비용 외에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진과 시설 등의 비용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불필요한 뼈이식으로 치료비용을 더 받고 싶어 한다?

치과 임플란트는 환자의 잇몸 뼈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치주질환이 치아 상실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는 잇몸 뼈 보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치료비용이 부담돼 그냥 심어 달라는 환자분들도 있지만 이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물론 치과의사마다의 소견 차이는 있을 수 있는 부분이니 잇몸뼈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한 곳에서만 진단받고 치료를 결정하기보다 세 곳 이상 상담을 받아 보고 가장 신뢰가 가는 치과의사에게 치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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