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국악콘서트 개최해
건국대병원,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국악콘서트 개최해
  • 한기영 기자 (iam-1710@k-health.com)
  • 승인 2016.09.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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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건국대병원은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함께 국악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은 생조병주의 ‘수룡음’을 시작으로 대금산조와 거문고독주로 이뤄진 ‘출강’, 대금독주의 ‘아름다운 추억’ 으로 이뤄졌다. 특히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건국대병원은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함께 국악콘서트를 개최했다.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노래하고 있는 모습.

특히 마지막 무대는 ‘인연’과 ‘You raise me up’을 대금, 거문고, 건반, 목소리가 어울려진 웅장한 무대를 만들었다.

김진희(53)씨는 “진료를 기다리던 중에 우연히 공연을 보게 됐다”며 “아름다운 연주와 흥겨운 판소리를 들으니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시각장애를 가진 전통음악 연주자들이 모여 2011년에 창단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공연을 비롯해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식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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