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교감 한성준·장사익 꿈의 공연, 한성준 자손들 악가무 화제
시대교감 한성준·장사익 꿈의 공연, 한성준 자손들 악가무 화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9.06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리꾼 장사익이 안산시립국악단의 연주에 맞춰 찔레꽃을 부르고 있다.

지난 3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6 홍성역사인물축제’와 관련 한성준·장사익과의 시대교감음악회에 한성준 선생의 자손들과 홍성군 출신 예인들이 총출동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성준 선생의 후손인 안산시립국악단 임상규 지휘자의 지휘로 음악회는 시작됐다.

이어 한성준 선생의 손녀 딸인 한영숙 선생의 집에서 유년기 시절을 보낸 자손인 세종대학교 글로평생지식교육원 임정희 지도교수가 태평무를 선보였다.

한성준 선생의 후손인 춤꾼 임정희가 안산시립국악단 연주에 맞춰 한영숙의 태평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은 가수 김완선 씨가 출연, 앙코르 곡을 선사하는 등 한성준 선생이 외증조부인 사실을 밝혀 관중을 놀라게 했다.

또 홍성군 출신 소리꾼 장사익이 안산시립국악단 연주에 맞춰 찔레꽃 등을 불러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한편 승무와 살풀이춤, 학춤, 태평무, 한량무 등 대표적인 전통춤의 변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무용의 아버지로 불리는 춤꾼 한성준(1874~1941)으로 모인다.

충남 홍성 출신인 그는 1930년대 조선음악무용연구소를 창립해 100여종의 전통춤을 집대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춤을 창작, 한영숙·강선영 등 제자를 키워냈고 최승희와 조택원 등 한국 신무용 선구자들도 그에게 춤을 배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