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대표음식 ‘짬뽕’ 나트륨 함량 가장 많아
서민 대표음식 ‘짬뽕’ 나트륨 함량 가장 많아
  • 류지연 기자
  • 승인 2013.03.29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이 즐겨먹는 외식메뉴 중 짬뽕 한 그릇에 나트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돼지고기수육 1인분의 열량이 성인 남성 1일 열량의 반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29일)발간한 ‘외식영양성분 자료집 제2권’에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들이 개인 건강상태에 맞게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기 위해 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자료집은 ▲열량, 나트륨, 당류 등 영양성분 33종의 함량 ▲지방산 26종과 아미노산 17종 정보 ▲건강한 식생활 실천 가이드 등의 정보를 해당 메뉴 사진도 함께 실어 먹는 양에 따른 열량과 나트륨 섭취량을 파악하기 쉽게 구성됐다.
 
식약처는 “지난해와 올해 자료에 수록된 외식메뉴 총 238종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부 국물요리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섭취권고량(2000mg)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물을 적게 섭취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나트륨 섭취를 줄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식메뉴 238종 가운데 1인분 나트륨 함량은 짬뽕(1000g기준)이 4000mg으로 가장 많았고 우동(1000g 중 3396mg), 간장게장(250g중 3221mg), 열무냉면(800g 중 3152mg), 김치우동(800g 중 2875mg)도 기준치를 훌쩍 넘겨 주의가 필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