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울린 옛 노래의 하모니가 어르신들의 마음에 설렘으로 다가왔다.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연주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고 노래와 박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 노인들의 얼굴에서 세월의 주름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6일 성남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및 가누다베개 증정식’의 풍경이다.
헬스경향과 가누다베개 생산업체인 티앤아이가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자선음악봉사단인 ‘행복나눔 앙상블’ 소속 최혜선 연주가와 권택락·이경주 씨 부부가 팬플루트와 색소폰, 하모니카를 이용해 옛 노래와 흘러간 팝송, 가곡 등 노인들이 선호하는 음악을 연주해 정서적 안정을 선물하는 자선행사다.
황송노인종합복지관 일운 관장은 “고독하고 우울한 노인들에게는 경제적·육체적 봉사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헬스경향과 티앤아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헬스경향과 티앤아이는 매달 1회 서울·경기지역 노인복지관과 요양시설에서 기능성베개 증정과 음악연주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티앤아이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가누다베개 판매 ▲신라, 롯데, 프라자, W 등 최고급호텔에 미용용품 공급 ▲삼성그룹, 한화 등에 6000여 건물관리용품 납품 ▲수입화장품브랜드와 ‘알로바디’화장품, ‘알로알로’ 마우스워시 등 5개 자체화장품브랜드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헬스경향 백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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