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 조선시대에서 해답을 찾다
아토피 치료, 조선시대에서 해답을 찾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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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반드시 나을 수 있다
방성혜 지음/트로이목마/208쪽/1만2500원

 

아토피환자들이 괴로운 계절, 가을이다. 건조한 탓에 각질과 가려움이 더 심해져 열대야만큼이나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낸다. 이러한 증상을 잠재우는 방법은 보통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먹는 것. 효과는 즉각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렵기 시작한다.

이러한 통념을 뒤집는 새로운 아토피치료법을 제시한 책이 나왔다. 한의사인 저자는 과거로 돌아가 승정원일기에 남겨진 조선시대 왕실의 피부질환 치료법에서 해답을 찾는다.

일명 ‘면역체계’ 바로잡기다. 즉 아토피는 면역과잉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피부염으로 몸속 염증찌꺼기를 해소해 예민해진 면역체계를 잠재우고 몸 전체를 원활히 순환시켜야한다는 것. 염증해소에는 한약이, 몸의 원활한 순환에는 운동과 목욕요법이 도움을 준다.

실제로 환자들에게 이를 적용한 결과 빠른 시일에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질환치료에 있어 ‘온고지신’의 지혜를 제대로 활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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