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여름의 흔적 ‘기미’, 빠르게 없애려면?
혹독한 여름의 흔적 ‘기미’, 빠르게 없애려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09.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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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더위는 유난히 길고 가혹했던 탓에 피부에 유난히 흔적을 많이 남겼다. 강한 자외선까지 가세해 피부는 검게 그을리거나 거칠어지기 십상이다.

특히 자외선에 취약한 기미는 전체 인상을 어둡고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 기미는 주로 20대 후반 이후부터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으로 발생한다.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에 가장 치명적인 요소로 거뭇한 반점들을 유발한다. 마찬가지로 여름철 무리한 태닝 이후 급격히 건조해진 피부 위로 기미가 생기기도 한다.

주로 이마와 눈가, 광대 등의 돌출부에 발생한 기미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도 지우기 어려워 여성의 경우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로 가리는 경우가 많다. 다가오는 가을철 건조함에 대비해 피부 컨디션을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

 

광주 아델피부과 하범석 원장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스킨케어 방법으로 비타민C 보충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해 기미 관리 화장품이나 영양제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비타민C는 미백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면역력에도 탁월해 감기나 빈혈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배와 사과, 석류 바나나, 오렌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키위는 100g당 비타민C 함량이 92.7mg으로 가장 많은 편에 속하며 골드키위의 경우 108.9g이나 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얼룩덜룩한 기미를 하루빨리 지우고 맑은 피부를 되찾고 싶다면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식생활과 함께 적절한 의료적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빠른 개선을 도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간편한 색소치료 레이저 시술로 주목받고 있는 피코플러스4(PICO+4)는 1조분의 1초 안에 레이저를 조사해 주변 조직 손상 없이 국소 병변 부위만 예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파장대로 기미처럼 작은 색소부터 검버섯, 오타모반, 형형색색의 컬러문신까지 여러 가지 색소치료에 용이하다.

하범석 원장은 “피코토닝의 경우 적은 시술 횟수로도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비교적 가격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며 “별도의 사후관리가 필요 없고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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