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피부당김의 원인 ‘속건조’, 단계별 스킨케어로 날리자
잦은 피부당김의 원인 ‘속건조’, 단계별 스킨케어로 날리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10.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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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장이 들뜰까 각별히 신경쓰게 된다. 특히 본격적인 메이크업 전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 촉촉한 피부바탕을 만들어줬는데도 피부가 당기거나 가려워 여간 곤란한 것이 아니다.

원인은 ‘피부 속건조’. 속건조는 요즘처럼 급변하는 날씨와 건조한 공기, 강한 자외선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아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자체 보습 인자가 부족해지면서 수분력을 상실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려면 클렌징 및 기초 스킨케어 단계에서부터 피부 본연의 근본적인 수분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피부 속건조를 이기는 피부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클렌징, 피부장벽 보호 위해 ‘약산성제품’ 사용해야 

피부 속건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안 단계에서부터 수분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너무 과도한 클렌징을 할 시 피부 보호막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

단국대 제일병원 피부과 김은형 교수는 “과도한 클렌징으로 pH발란스가 무너져 피부 장벽 기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 생체내의 수분, 전해질, 단백질 등이 외부로 방출될 수 있다”며 “속부터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클렌징 단계에 pH 4.5~6.5를 유지해 주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듀이트리 7무 네이처소스 휘핑클렌저‘는 pH6.2(이하) 약산성 휘핑 클렌저로 피부 발란스를 맞춰주어 세안 후에도 당김없이 촉촉한 클렌징을 도와준다. 특히 정제수 대신 자연유래 성분인 솝베리 추출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보습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꿀, 감태, 톳, 귤껍질, 능이버섯 등에서 추출한 자연유래 성분이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가꿔준다.

최근 출시된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젤 무쌍’은 피부에 최적화된 약산성 pH 레벨로 피부의 수지질막을 보호해주는 제품으로 얼굴은 물론 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코코글루코사이드, 글리세릴올레이트 성분 함유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되돌리고 풍부한 보습효과를 제공해 피부 붉어짐, 당김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애경의 클렌징 화장품 브랜드 포인트는 아침용 세안제 ‘모닝 스타트 클렌저’를 출시했다. 피부와 유사한 pH 약산성 제품으로 특허받은 보습성분인 아쿠아씰과 수퍼 히알루론산 콤플렉스를 함유해 세안 후 피부 당김 없이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보습단계, ‘두 겹 보습’으로 수분흡수 깊숙이  

피부 속건조가 심해지면 평상시 바르던 크림을 사용하더라도 평소와 다르게 건조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채워주고 피부 표면에 수분 보호막을 씌워주는 ‘두 겹 보습’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수분크림을 바를 때는 한번에 많은 양의 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적은 양을 여러 번 덜어 덧발라주는 것이 피부 속 수분을 흡수하는 데 보다 효과적이다.

‘듀이트리 히아루론 멜팅 슈 크림’은 천연보습인자인 히아루론산과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미백, 주름개선 2중 기능성 크림이다. 피부의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는 히아루론산과 피부 보호막의 주요 구성성분으로 수분 증발 억제에 도움을 주는 세라마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오랜 시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더불어 7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한 7무 제품으로 예민한 환절기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일 캡슐과 쫀득한 크림이 만나 두 겹 보습을 선사해주는 ‘어바웃미 오일 잼 모이스처 크림’은 주요성분인 오일 캡슐, 포도씨 오일, 호호바 오일이 함유돼 피부보습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동백오일, 아르간오일, 히아루론산, 세라마이드 등 성분이 피부를 장시간 매끈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최근 출시된 ‘토니모리 더 블랙티 런던 클래식 크림’은 블랙티로 막아주고, 흑효모로 채워주는 2중 솔루션 영양&보습 크림이다. 정제수 대신에 항산화 효과가 있는 블랙티 추출물을 51% 함유했으며 탄력, 보습 등에 효과가 있는 흑효모의 효능을 향상시킨 흑효모 발효 여과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마무리, ‘수분 레이어링’으로 튼튼한 수분보호막 완성

두 겹 보습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채워줬다면 페이셜 오일을 사용해 오랜 시간 마르지 않는 촉촉한 피부 케어를 완성해보자. 단 세안 후 아무리 건조하더라도 보습 크림을 사용하지 않은 채 바로 오일을 사용하면 오히려 유분기가 늘어나 속건조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오일을 사용할 땐 보습 에센스나 크림을 충분히 발라 준 뒤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꽉 잡아준다는 생각으로 오일을 레이어링해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리페어 너리싱 밀크’는 밀크 로션의 가벼움과 오일의 촉촉함을 그대로 담은 하이브리드 오일이다. 올리브, 참깨, 스위트 아몬드, 호호바 오일 등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

‘빌리프 로즈젬마 컨센트레이트 오일’은 장미의 효능 성분 함량이 최대가 되는 개화 직전 봉오리 단계의 장미 꽃잎을 건조한 제품으로 수분 손실을 막아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이밖에 동백오일, 해바라기씨오일, 로즈마리잎오일 등 천연 유래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든든한 보습막을 형성한다.

‘스킨푸드 유자 오일씨 수분 오일’은 유자오일과 4가지 식물성 오일을 함유한 수분 오일로 촉촉한 보습과 윤기를 선사해준다. 수분 에센스와 오일층의 매직 비율로 혼합된 제형이 끈적임 없이 흡수돼 깔끔하고 촉촉한 보습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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