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히 많은 종류의 암, 어디서부터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무수히 많은 종류의 암, 어디서부터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10.28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출간

암(癌)은 신체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어 가장 두려운 질병이지만 세세한 예방·치료법을 한번에 모두 숙지하기란 쉽지 않다. 소위 ‘~하더라’는 잘못된 정보들도 많아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식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가운데 예방·관리법에서부터 치료과정까지 암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책이 출간됐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210쪽/1만8000원.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암의 진단과 치료, 치료 후 관리과정에서 암환자와 가족에게 꼭 필요한 과학적·체계적 정보를 망라해 ‘암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1장은 암의 정의, 발병원인 같은 기본 지식부터 ▲암과 종양 ▲4기암과 말기암 ▲재발암과 이차암 같이 혼동하기 쉬운 개념, 주요 영상검사 간의 차이점, 대체요법 병행 등 암환자와 가족들이 실제 궁금해 하는 내용을 다뤘다.

2장에서는 대표적 암 치료방법인 암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조혈모세포 이식의 정의, 치료과정, 부작용 등과 함께 성인과는 치료방법이 다른 소아암의 특징을 알려준다.

암치료 중 생활관리에 대한 3장은 감염, 피부문제, 탈모, 식사, 피로, 암성통증, 임신 및 성생활, 가족과의 관계 등 암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결과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부분에 대해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장은 암치료가 끝난 후 재발, 이차암, 만성질환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한 식사 및 운동방법, 생활습관, 검진 등을 소개한다.

특히 책에는 내용과 관련된 암환자 교육용 동영상 QR 코드를 삽입했다. 1장부터 4장에 걸쳐 약 100개의 책내용과 관련된 애니매이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글로만 내용을 알기 어려운 여러 가지 검사, 치료방법, 생활 및 관리법 등을 더욱 쉽고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유 서울대학교암병원장은 “이 책은 치료만큼 중요한 일상에서의 관리방법을 포함해, 암 치료의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가 집대성됐다”며 “암 경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 도움뿐 아니라 이해하고 사전에 예방한다는 면에서 아직 암을 겪지 않은 분들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