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춘의 최대 골칫덩이 ‘여드름’, 이젠 이별해야 할 때
10대 청춘의 최대 골칫덩이 ‘여드름’, 이젠 이별해야 할 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11.18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찍 치료 시작해야 피부복원 쉬워…색조화장, 손으로 짜는 행동은 금물

공부에 대한 부담감에 최근 민감한 정치적 이슈까지 불거지면서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이 더욱 고단했을 터다. 하지만 조금은 여유를 갖고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몸과 마음건강을 돌아보자.

특히 이 나이 때 최대 고민거리자 골칫거리로 꼽히는 것이 ‘여드름’이다. 학업기간 중 받는 스트레스가 피지량을 늘리는 코티솔 호르몬을 분비하면서 더욱 심해진다. 인스턴트 식품 등을 자주 즐겨 먹는 식습관도 피지선에 영향을 미쳐 피지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여기에 지나친 색조화장까지 하게 된다면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

 

더 큰 문제는 치료받을 여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보이는 여드름을 손으로 짜는 자신만의 긴급처방으로 증상을 악화시키고 심지어 흉터까지 남게 한다는 것.

전문가들은 평소 관리여부와 방법에 따라 여드름 증상의 정도가 좌우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여드름을 감추기 위해 화장을 진하게 한다거나 자신의 피부에 대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없이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10대부터 여드름을 감추기 위해 화장품을 마구잡이로 사용하거나 색조화장을 진하게 하는 것은 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여드름치료 시기를 미룰수록 회복력이 둔화돼 정상 피부로 복원이 어려워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긴 이때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는 수능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피부관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는 ‘예비대학생 피부교실’을 운영한다.

강좌에서는 ▲여드름·여드름흉터 관리법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 ▲피부타입에 맞는 색조화장과 클렌징 노하우 등  예비 대학생을 위한 기초 피부 관리법 강의와 피부측정 체험 및 평소 피부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강좌는 서문여고(11월 29·30일)를 시작으로 문영여고(12월 5일), 보성여고(12월 6일)에서 차례대로 진행된다.

Tip. 여드름 정복 위해 지켜야 할 7계명

1. 10대부터 치료해야 피부 복원이 쉽다.
2. 피부에 잔존할 수 있는 오일클렌징은 절대 금물.
3. 여드름 개선에 도움되는 3가지(티트리오일, 살리실산, 아젤라익산) 성분 기억하기.
4. 여드름 유발·악화하는 5가지(비즈왁스,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피너츠오일, 페트롤라툼) 성분 피하기.
5. 남성 여드름 환자는 화장품 개수 줄이기
6. 녹황색 채소, 콩, 등푸른 생선 등 GLI (당부하지수) 10 이하의 음식 섭취하기.
7. 햄버거, 도너츠, 떡, 라면,, 콜라 등 GLI 20 이상의 음식은 삼가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