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동정] 인천성모병원 이상욱 교수팀, 우수상 수상 外
[의료계 동정] 인천성모병원 이상욱 교수팀, 우수상 수상 外
  • 헬스경향 온라인뉴스팀 (desk@k-health.com)
  • 승인 2016.11.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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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상욱 교수팀, 대한미세수술학회 우수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상욱 교수팀(사진)이 최근 열린 제35차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방 골간 신경 증후군은 압박성 신경병증인가?(Anterior interosseous nerve syndrome; Is it compressive neuropathy?)’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방 골간 신경 증후군은 팔 전체에 나타나는 신경병증 중 약 1%를 차지하는 드문 질환이다.

우리의 팔에는 겨드랑이부터 손바닥까지 뻗어있는 ‘정중신경’이라는 말초신경이 있다. 이 신경은 팔꿈치에서 가지처럼 두 개의 가닥으로 갈라지는데 두 신경 중 하나를 ‘전방 골간 신경’이라고 부른다.

이상욱 교수팀은 전방 골간 신경병증을 진단받고 수술 또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의 근전도 및 MRI(자기공명영상)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전방 골간 신경 증후군의 진단은 먼저 신체검사를 통해 전방 골간 신경과 관련 있는 근육의 운동기능을 평가한 후, 근전도 검사를 통해 질환의 확진과 중증도를 평가한다. 이밖에 MRI 검사를 통해 신경의 외부 압박을 확인하거나 시간에 따른 근육의 변화를 통해 신경의 차단여부를 확인한다.

전방 골간 신경 증후군의 치료는 신경 주위에 발생한 염증이 원인이라면 보존적 치료를, 신경이 눌린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만일 전방 골간 신경이 압박에 의한 원인이라면 근전도 및 MRI 검사에서 전방 골간 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의 근육에서만 비정상적인 소견이 관찰돼야 한다.

이상욱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전방 골간 신경 증후군으로 진단받은 25명 환자의 근전도 검사를 분석한 결과 11명(44%)에서만 전방 골간 신경이 분포하는 영역의 근육에서만 비정상 전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MRI 검사를 시행했던 12명 환자 중에서는 4명(33%)에서 전방 골간 신경이 분포하는 영역의 근육에서만 급성 탈신경 소견이 관찰됐고 단 한 명도 전방 골간 신경의 직접적인 외부 압박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즉 전방 골간 신경병증의 원인은 압박에 의한 신경병증이 아닌 신경 주위에 발생한 염증 원인으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상욱 교수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말초신경계 질환인 전방 골간 신경의 치료 시 무조건 수술보다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 또 다른 근거를 얻을 수 있었다”며 “통증이 없더라도 손가락 등을 구부리는 움직임이 평소와 달리 부자연스러울 경우 빨리 수부외상 미세수술이 가능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심소연 교수, ‘남양 학술상’ 수상 

 

심소연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사진)가 최근 2016년 대한신생아학회 해외논문 부문 ‘남양 학술상’을 수상했다.

심소연 교수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소아과 저널(Journal of Pediatrics)’에 ‘미숙아의 저단계 뇌실내 출혈이 소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을 게재, 그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심소연 교수는 “앞으로 미숙아 뇌 발달에 대해 영상학적, 분자학적, 환경학적인 분야를 망라한 통합적인 연구를 진행해 미숙아를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키우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심소연 교수는 미숙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뇌 발달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국내외에서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김용석 교수, 일본서 중풍 침치료 강연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김용석 교수(사진)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침구학회연합회 국제학술대회 Tokyo·Tskuba(도쿄·쯔꾸바) 2016’에 초청연자로 초대돼 ‘한국 중풍 환자의 침치료(Acupuncture Treatment for Stroke Patients in Korea)’를 주제로 발표와 침시술을 시연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일본침구학회가 주관한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학술대회로 총 32개국에서 1733명이 참석했다.

김용석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중풍환자에 대한 한국의 침치료에 대해 발표와 침 치료 시연을 통해 학회 참가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현재 김용석 교수는 세계침구학회연합회의 집행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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