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겨울추위 녹이는 따뜻한 봉사의 손길
[병원소식] 겨울추위 녹이는 따뜻한 봉사의 손길
  • 헬스경향 온라인뉴스팀 (desk@k-health.com)
  • 승인 2016.11.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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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위한 따뜻한 정성, 잊지 않겠습니다”
여의도성모병원, ‘제37회 자원봉사자의 날’행사 개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25일 17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권순용 의무원장과 안종배 영성부원장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자원봉사자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병원 곳곳에서 조건 없는 봉사로 사랑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2016년 한해 주요 활동 보고에 이어 개근자 21명, 장기 근속자 21명, 그리고 퇴임자 3명 등 총 45명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또 성물팀에서는 그동안 성물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3000만원을 병원 발전기금으로 전달해 병원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어 안종배 영성부원장 신부의 집전으로 ‘제37회 자원봉사자의 날’ 감사 미사가 이어졌고 오후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해설이 있는 클라리넷 콘서트로 즐겁고 유익한 자리가 마련됐다.

권순용 의무원장은 “국내 민간자원봉사의 효시인 본원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항상 친절하게 안내하고 봉사해주심에 환우 및 그 가족들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병원과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여의도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68년 1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민간 자원봉사단체인 ‘홀씨’로 출범했다.

약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외래와 병동 곳곳에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천사가 돼 ▲병원이용안내 ▲입퇴원수속 ▲차기 검진예약 등 낯선 병원행정과 원무절차를 간편히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손발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도 기쁜 마음으로 사랑의 온기 전합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직원 봉사동아리 ‘나눔터’,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직원 봉사 동아리 ‘나눔터’ 회원들이 지난 26일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를 펼쳤다.

이날은 눈이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순천향대부천병원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교직원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만2000장을 전달했다.

또 ‘나눔터’ 회원들은 지난 24일 김치 300KG을 직접 담가 계수동 일대의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한라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전달했다.

봉사 동아리 ‘나눔터’ 김민의 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기과 교수)은 “봉사동아리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더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대를 다시 찾았다”며 “부디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순 71병동 수간호사는 “이번 봉사에 많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상당수가 본인뿐 아니라 아이 등 가족과 다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나눔정신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1년에 결성된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직원 봉사 동아리 ‘나눔터’는 부천 솔안공원 내 노인정에서 매달 1회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베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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