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RAF저해 항암신약 연구결과 유럽암학회 발표
한미약품, RAF저해 항암신약 연구결과 유럽암학회 발표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6.12.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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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F∙RAS 변이 다양한 암종서 항암효과 확인

한미약품의 RAF저해 항암신약 'HM95573' 의 연구결과가 유럽암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11월 29일부터 이달 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유럽암학회에서 RAF저해 항암신약 'HM95573' 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HM95573은 지난 9월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과 라이선스계약이 체결된 신약후보물질로 B-RAF 변이단백질은 물론 RAS 변이단백질의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C-RAF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RAF저해제다.

HM95573은 현재 BRAF변이 흑색종환자를 포함해 K-RAS 및 N-RAS 변이대장암, 비소세포성폐암 등 고형암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HM95573은 B-RAF 또는 RAS 변이흑색종, 대장암 및 비소세포성폐암 세포주를 이식한 동물모델에서 단독 또는 병용요법을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냈다.

한미약품은 11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28회 유럽암학회에서
RAF저해 항암신약 'HM95573' 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 신약개발본부장 손지웅 부사장은 "한미약품은 제넨텍과 함께 HM95573의 글로벌임상을 통해 다양한 암종에서의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암학회는 전세계 임상전문가 및 글로벌제약기업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종양학회 중 하나로 매년 12월 유럽과 미국 주요도시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 RAF :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단백질로 A-RAF, B-RAF, C-RAF 3개의 아형으로 이뤄져 있다. 변이성 RAF는 종양형성에 관여하는데 특히 B-RAF변이가 다양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RAS :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단백질로 H-RAS, K-RAS, N-RAS 3개의 아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변이성RAS 중 K-RAS 및 N-RAS변이가 종양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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