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진단·관리로 산모와 아기건강 모두 지킨다”
“정확한 진단·관리로 산모와 아기건강 모두 지킨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12.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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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조산예방치료센터 개소

고령임신과 쌍태임신의 증가로 조산(임신 20~36주 사이에 출산)이 늘고 있는 추세다. 조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하는 경우로 전체 임신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조산으로 인해 이른둥이(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는 호흡기질환이나 뇌질환 등 각종 질환의 발생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산과학의 괄목할 만한 발전으로 잘 치료받고 건강하게 퇴원하는 아기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조산을 미리 예측해 사전 예방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과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조산예방치료센터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조산예방치료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이 조산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인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를 필두로 ‘조산예방치료센터’를 8일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을 비롯한 경영진과 김영주 조산예방치료센터장, 정경아 교수 등 산부인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조산은 산모에게 복통이나 질 출혈 등을 의심증상으로 보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예측·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이전의 조산경험과 임신 중기 중절경험 ▲다태 임신 ▲자궁경부 무력증 ▲짧은 자궁경부 길이 ▲임신성 고혈압 ▲고령 임신 ▲재임신 기간이 6개월 미만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조산과 관련한 면밀한 검사와 예방적 처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대목동병원 조산예방치료센터에서는 방문한 산모의 임신주수, 태아 수와 상태 등을 면밀히 파악해 개인별 상황에 맞도록 자궁경부 봉축술이나 프로게스테론 요법, 기대 요법 등을 선택해 치료한다. 또 정기적으로 산모 교실을 운영하며 산전관리, 약물치료, 수술치료에 대한 강의와 상담 등을 시행한다.

관련 분야의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들로 구성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조산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를 센터장으로 최고의 고위험 임신 전문가로 알려진 전선희·박미혜·박수연 교수 등 최고의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주 조산예방치료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는 오랜 시간 동안 특화된 서비스와 치료성적으로 이미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조산예방치료센터 개소에 따라 보다 정확한 치료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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