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 지멘스와 의생명과학분야 신의료기술 협력
가천대길병원, 지멘스와 의생명과학분야 신의료기술 협력
  • 이창열 기자 (karmawin8199@k-health.com)
  • 승인 2016.12.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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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왓슨 등 미래 신의료기술 공동개발

가천대 길병원은 8일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지멘스헬스케어 한국법인과 의생명과학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상호협약(MOU)을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협약에 따라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개발해 최근 발표한 차세대 IT솔루션인 ‘팀플레이(Teamplay)'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의생명과학분야 신의료기술과 임상적용을 위해 지멘스 헬스케어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

팀플레이는 미래 의료산업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빅데이터 시장을 공략하는 솔루션으로, 지멘스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빅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분석한다.

가령, 미국 A병원이 암을 진단할 때 어느 부위에 방사선을 어느 정도로 조사했는지를 한국 B병원이 알 수 있다. 의료장비를 활용해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진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기별 X선 조사량, 검사 횟수, 운용 효과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양 기관은 팀플레이 솔루션을 이용해 원내에 설치돼 있는 지멘스 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상호협력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멘스 헬스케어의 새로운 브랜드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영상과 진단기술, 이와 관련된 IT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최근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IBM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활용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불릴만큼 향후 인류건강과 생명연장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암 치료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받아들여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라이터만 지멘스 헬시니어스 독일본사 최고운영책임자는 “길병원의 우수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최신 영상 장비 시설과 인프라의 활용과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보유한 다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신의료기술혁신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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