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치료의 새 치료법 제시…한국 위상 높이다”
“통증치료의 새 치료법 제시…한국 위상 높이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12.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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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조태환 원장, 미 출판 ‘Acupuncture(침술)’ 공동저자로 참여

2016년 11월 의학 전문 출판사 ‘Nova Publishers’ (미국)에서 출간된 ‘Acupuncture(침술)’는 통증영역에 있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 책으로 평가됐다.

이 책의 출간이 국내에 주는 의미는 특별하다.

바로 2014년 ‘어깨부위의 복합부위통증 증후군 치료사례’를 논문으로 발표해 2015년 상반기 NIH 산하 의학문헌 database (미국)의 복합부위통증 증후군 분야에서 인용 참조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조태환 원장(조태환 정형외과 원장)과 박경미 원장 (이노한의원 원장)의 신경근골격계 통증의 치료법이 ‘Acupuncture’내 정리돼 편찬된 것.

박경미 원장과 조태환 원장이 미국에서 출판된 ‘Acupuncture(침술)’의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박경미 원장과 조태환 원장은 제 2장 ‘Use of Acupuncture Point Injection in the Treatment of Neuromusculoskeletal Pain Syndromes’란 제목의 저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책에서 관절과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 위에 위치한 경혈점을 자극함으로써 염증을 억제하고 조직재생을 촉진해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통증치료에 단순히 침이나 주사바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약물을 주입해 치료효과를 높였다는 점. 약초 추출물 및 국내에서 생산되는 태반 추출물을 사용함으로써 다른 치료법과 차별화시켰다.

현재 태반주사는 국내에서 ‘만성 간질환에서 간기능 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적응증이 나와 있으며 비임상동물실험에서 ‘항염증효과’와 ‘진통효과’ 등 통증감소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박경미 원장과 조태환 원장은 이러한 항염증 효과를 기반으로 해 2016년에도 발목부위의 복합부위 통증증후군 환자의 치료에 태반 추출물을 사용한 치료사례를 저명 국제학술지 (Journal of Pain & Relief)에 발표했다.

박경미 원장과 조태환 원장은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혈당 상승, 혈압 상승, 골다공증 유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다양한 생약추출물을 경혈 자리에 주입하는 방법은 장기간 반복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고 효과적으로 통증을 제어할 수 있으며 이번 출간을 통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기술적 노하우들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책에서는 치료점의 선택 및 자극하는 깊이에 따라 치료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특히 ‘목디스크’ ‘요추디스크’ ‘만성요통’ ‘회전근개질환’ ‘무릎관절염’ ‘섬유근육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등 중장년층에서 흔한 근골격계질환의 치료점 선택 및 시술법을 자세히 설명해 통증치료 전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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