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진료수준은 UP 진료문턱은 DOWN”
“인공지능으로 진료수준은 UP 진료문턱은 DOWN”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6.12.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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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 ‘인공지능 암센터’ 오늘(15일) 개소식

암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인공지능 ‘왓슨’.

지난 9월 가천대길병원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 IBM사의 인공지능 진단프로그램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한 인공지능 암센터를 개소함으로써 국내에도 암치료의 신(新)바람이 도래했다.

가천대길병원은 오늘(15일) ‘인공지능 암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는 290여종의 의학저널 및 전문문헌, 200종의 교과서, 1200만 쪽에 달하는 전문자료를 습득한 왓슨 슈퍼컴퓨터를 비롯해 총 8개 전문 진료과 30여 명의 교수, 전문 코디네이터가 함께한다.

인공지능 암센터는 본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사이버틱한 실내 인테리어와 중앙 제어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진료실을 갖췄다.

가천대길병원이 오늘 인공지능 암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왓슨 슈퍼컴퓨터는 2012년 처음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MSKCC)에서 일종의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한 후 현재도 암 환자 진료경험을 터득하고 있다. 내년이면 전체 암의 약 85%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추진단 백정흠 교수(외과)는 “실제 임상에 적용해본 의료진들은 왓슨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정확하게 제안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왓슨의 최적화된 제안과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의 다학제 진료, 전문 코디네이터의 의견 등이 반영되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믿을 수 있는 진료를 받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추진단 이언 단장(신경외과)은 “왓슨 암센터를 이용하면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왓슨 다학제진료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최소화된 상황에서 원하는 누구라도 받을 수 있어 세계적 수준의 암 진료 문턱을 과감히 낮춘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길병원은 대장암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보조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처음 인공지능 암센터를 방문한 남성환자의 진료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당시 왓슨이 제시한 치료법과 의료진이 생각한 치료법이 많은 부분에서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향후 센터의 밝은 앞날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인공지능 암센터에 대한 진료 문의 및 예약은 콜센터(1577-2299)나 상담 코디네이터실( 032-460-2350, 2351)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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