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헬스케어, 中 다메이그룹과 양해각서 체결
SJ헬스케어, 中 다메이그룹과 양해각서 체결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6.12.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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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의료양로 사업 협력

SJ헬스케어는 15일 중국 베이징다메이투자유한공사(北京達美投資有限公司)와 의료양로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SJ는 지난 13일부터 5박6일간 중국을 방문, 핑구신청(平谷新城) 위코우상무휴양구(谷口商務休養區) 부지를 참관하고 양사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중의료우호협회-SJ헬스케어와 中 베이징다메이투자유한공사 MOU 체결식. 왼쪽부터 방종욱 세진전자 전무, 이승열 세진전자 대표이사, 오금열 세진전자 신규사업 총괄본부장, 문용 전 베이징의대 교수, 홍민철 한중의료우호협회 상임대표, 장웨이웨이(張微微) 다메이그룹 회장, 루오신(羅昕) 다메이투자 총재, 양즈청(楊志成) 다메이투자 의료총괄 부총재

자본금 6억위안(약 1000억원) 규모의 다메이그룹은 베이징 최대의 부동산개발투자그룹이다. 모든 프로젝트를 은행차입 없이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는 기업으로 현재 베이징 내에만 10개 대형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준공한 다메이센터는 총 4만8000평방미터 부지에 글로벌체인 오크우드호텔이 171실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급사무실과 고급쇼핑센터, 아트갤러리가 들어선다.

  베이징 다메이센터 조감도

설계중인 헬스케어센터에는 200병상 규모의 병원허가를 이미 받아 놓은 상태다. 허가사항에 최고급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센터, 항노화센터, 요양시설 등이 의료항목으로 들어있다.

홍민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크우드호텔 내에 최고급 산후조리원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헬스케어센터의 의료양로사업에 SJ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SJ는 베이징시 중심에서 1시간 정도 거리의 위코우휴양구 내 의료양로센터 설립자문과 위탁운영에 관한 세부협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양사간 합작은 SJ의 고문을 맡고 있는 문용 전 베이징의대 교수의 소개를 통해 이뤄졌다. 문 교수와 다메이그룹 설립자인 장궈리(張國利) 동사장은 30년지기 의형제다. 다메이헬스케어센터 의료기관 설립에 대한 베이징 위생국 허가에도 문 교수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SJ헬스케어는 중국 산후조리원 및 의료시설 개설 및 운영과 화장품, 의료기기, 출산유아용품 등 유통전문기업이다. 한중의료우호협회 홍민철 상임대표가 창립했다. 상장기업인 세진전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한편 향후 프로젝트별로 다양한 민관펀드를 조성, 병원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보다 적극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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