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클, 말레이시아 ‘HSC헬스케어그룹’과 합작 진출
코라클, 말레이시아 ‘HSC헬스케어그룹’과 합작 진출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6.12.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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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클(오라클메디컬그룹 해외병원사업 지주회사)은 19일 말레이시아 메디컬그룹인 ‘HSC헬스케어 그룹(이하 HSC그룹)과 함께 현지병원과의 합작방식으로 진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라클은 지분 55%를 갖게 되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2017년 3월까지 1호 직영점을 개원하고 매년 1개 이상 10년 동안 총 10개 이상의 직영점을 말레이시아 전역에 개원하기로 합의했다.

코라클은 19일 말레이시아 메디컬그룹인 ‘HSC헬스케어그룹과 함께 현지병원과의 합작방식으로 진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앞줄 좌측 코라클 권오웅 대표와 HSC 쑤취시웅 대표, 뒷줄 우측에서 4번째 주말레이시아 유현석 한국대사

코라클은 HSC그룹이 말레이시아 14개 도시에 보유하고 있는 검진센터 내에 미용센터를 개원하는 방식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에 우리나라의 선진의료기술을 정착시키게 된다. 또 2020년까지 말레이시아 지역을 발판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 국가별 합작법인을 통한 50개 이상의 직영점을 개원할 예정이다.

HSC그룹은 첨단메디컬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은 브랜드와 노하우,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복합시술기법과 병원구축 및 운영매뉴얼 등 오라클만의 미용병원관리 운영기법을 전수 받아 한층 성숙된 사업모델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또 오라클이 제공하는 화장품 및 의료기기를 통해 국내 선진의료문화를 받아들일 예정이다.

코라클 해외사업본부장 강병일 전무는 “수년간의 해외진출경험을 통해 오라클만의 현지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코라클은 세계의료관광의 허브인 아시아, 특히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말레이시아에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의료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SC그룹의 쑤취시웅 대표는 “오라클메디컬그룹과의 동반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미용의료기술 및 노하우를 말레이시아에 들여올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의 다른 지역으로도 빠른 시일 내에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식에는 코라클 권오웅 대표, 강병일 전무, 유현석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 박상일 재무관 등이 참석했다. 유현석 대사는 “오라클피부과의 말레이시아 진출은 우리의 선진의료기술이 말레이시아 현지병원과 합작진출한 첫 사례라서 더욱 기대가 크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메디칼 코리아 2016’ 초청을 계기로 성사가 됐다. 말레이시아 HSC그룹은 올해 10월 열린 ‘메디칼 코리아 2016’에서 말레이시아 대표단으로 참석해 국내 병원과 파트너를 맺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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