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강검진 전문기관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근로조건이 열악한 저소득청년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제공, 건강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청년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MI와 서울시복지재단은 21일 서울시복지재단에서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 협력해 서울시민 복지향상에 이바지하는 내용의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MI는 2017년도 저소득청년 100명에게 무료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고 기타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저소득근로청년 100명은 내년 1월부터 서울 소재 KMI센터(광화문, 여의도, 강남)에서 복부초음파 및 위내시경검사 등 20여종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KMI 김순이 이사장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하는 KMI의 경영철학에 따라 사회공헌의지를 지역복지현장으로 연계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이번 협약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서울시복지재단 남기철 대표이사는 “이번 민·관 협력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좋은 지원사업을 함께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장애인과 장애인을 보살피는 사회복지사에게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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