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주의질환 ‘척추전방전위증’, 증상 초기부터 관리해야
노년기 주의질환 ‘척추전방전위증’, 증상 초기부터 관리해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1.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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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척추에도 노화가 찾아온다. 특히 50대 이후 척추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전방전위증의 경우 남성보다는 상대적으로 근육과 인대가 약한 여성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노화로 인해 척추관절이 두꺼워지고 인대의 탄력이 약해지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게 되면 관절이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척추뼈가 어긋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까지 악화되기 전 증상 초기부터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잦은 요통과 함께 다리저림이 동반된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척추전방전위증 역시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배 쪽으로 밀려나가면서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증상 초기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를 미루면 증상이 점차 악화되면서 척추뼈를 고정시키는 수술적치료를 피할 수 없는 상황까지 도달할 수 있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은 “수술까지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기 전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 및 인대 등을 발달시키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막는 것이 좋다”며 “또 척추전방전위증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척추 주변 인대와 근육 등 조직을 강화시키고 평소 올바른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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