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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소리와 함께 ‘핑’…갑자기 찾아오는 ‘메니에르병’ 해결책은?
장인선 기자  |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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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9  15: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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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삐-’ 소리와 함께 심한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이는 단순한 이명이 아닌 ‘메니에르병’을 의심해봐야한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메니에르병으로 진료받았으며 환자수 또한 매년 증가 추세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 통계결과 2010년 약 7만6000명에 그쳤던 환자가 2015년에는 약 12만여명이 넘어 3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갑자기 찾아오는 메니에르병은 한 번 발생하면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어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와 약물치료 등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니에르병은 귀의 달팽이관 안에 있는 내림프액이라는 액체의 생성과 흡수과정에 이상이 생겨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서 생기는 질환이다. 유전적 요인,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등이 내림프의 압력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보고됐지만 메니에르병은 대부분 뚜렷한 원인 없이 특발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니에르병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주로 귀 안이 꽉 찬 것 같은 충만감이 들며 이와 함께 청력손실이나 이명,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어지럼증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조금 더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로 40~5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특히 메니에르병은 한 번 발생한 경우 길게는 5~6년 정도 증상이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메니에르병 예방·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시되는 것은 식이요법이다. 저염식을 실천하고 커피나 홍차, 초콜릿 등의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물과 술, 담배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는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완화가 어려운 경우는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나윤찬 교수는 “메니에르병은 생각보다 많은 80~90% 정도의 환자들에서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요법만으로도 질병이 조절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하며 저염식을 기반으로 하는 식사와 운동으로 활력 있는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니에르병 자체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회성치료가 아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환자 스스로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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