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소 초유 활용한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특허 획득
일동후디스, 소 초유 활용한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특허 획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1.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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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 활용한 제품개발 더욱 속도 낸다”

일동후디스가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소 초유로부터 분리된 산성 단백질 분획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조성물’을 특허 등록했다. (특허등록번호 제10-1679389호)

이 특허는 소 초유에서 분리한 산성 단백질 분획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조성물과 소 초유로부터 산성 단백질 분획을 얻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소 초유(bovine colostrum)란 출산한 소로부터 출산직후 24~72시간 동안 생성되는 모유를 의미하며 면역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상기도 점막을 감염시켜 조류 및 포유동물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독감의 원인이 된다.

일동후디스가 중앙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소 초유를 활용한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일동후디스는 초유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홍진 교수 연구팀은 소 초유의 산성 단백질 분획을 활용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활성 억제 및 예방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소 초유의 산성 단백질 분획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현격히 증상이 완화됨을 확인했다.

일동후디스 측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질환의 개선 및 완화 또는 예방용도로서 소초유 조성물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됨에 따라 향후 소 초유 성분을 활용한 추가 제품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점에서 이번 특허 등록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동후디스는 분유 및 우유 등 다양한 제품군에 초유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관련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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