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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로 쉽고 빠르게? 화상흉터치료의 통념을 깨다”아름다운나라피부과 ‘흉터레이저 화상흉터 복원’ 치료 임상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장인선 기자  |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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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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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뜻한 곳’에 몸을 녹이고 싶은 겨울철. 이 때문에 화상위험이 커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온수 매트, 소형 전열기기, 휴대용 핫팩 등 추위를 견디기 위한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부주의할 경우 화상에 노출될 수 있다.

화상은 피부손상은 물론, 상처가 아문 뒤 흉터로 인한 괴로움까지 더해져 여간 고생스러운 것이 아니다. 특히 화상흉터는 불안감과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치료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화상흉터는 색이 약간 변한 가벼운 흉터부터 단단하게 뭉쳐 특정 부위 움직임이 어려운 심한 경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화상정도가 심한 경우는 피부이식, 흉터 성형술 같은 수술적치료를 고려해야한다. 하지만 이 같은 수술적치료는 2차흉터가 생기거나 이식한 피부와 주변 정상 피부의 색, 질감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국내 피부과 의료진이 흉터레이저를 활용해 화상흉터를 효과적으로 복원한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관련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치료 6개월 후 결과, 화상흉터·가려움증 등 완화돼

아름다운나라피부과 흉터레이저센터(이상준·서동혜 박사팀)는 흉터레이저를 활용해 얼굴, 목, 팔, 손의 여러 부위 화상흉터를 효과적으로 치료한 임상결과를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지에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상준 박사팀은 31세부터 59세까지 화상흉터 환자 11명(남성10명, 여성1명)에게 흉터레이저를 활용해 평균 3~5주 간격으로 치료했다. 이 중 6명은 피부이식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임상결과를 파악하기 위해 의료진은 치료 전1회, 그리고 마지막 치료 6개월 후 각각 개선 상태를 비교했으며 ‘벤쿠버흉터점수(VSS, Vancouver Scar Scale)’를 이용해 평가했다. 환자 4명에 대해서는 치료 전후 각각 흉터부위 피부 조직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가 치료 전보다 호전됐고 흉터의 색깔과 혈관도, 유연도 높이를 각각 측정해 합산한 벤쿠버흉터점수(VSS)도 의미 있게 감소했다. 특히 벤쿠버흉터점수(VSS)는 치료 전 평균 6.8이었으나 마지막 치료 6개월 후 1.4점으로 현저하게 떨어졌다.

   
흉터레이저 치료결과 6개월 후 피부표면이 매끄러워지고 흉터의 속과 겉이 복원되는 등 증상이 효과적으로 완화됐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또 모든 환자에서 울퉁불퉁했던 흉터 표면이 매끄러워졌고 환자 3명은 치료 전 화상으로 인한 가려움이 심했지만 치료 후 완화됐다. 특히 치료 전 팔꿈치 부위 화상으로 움직임이 제한됐던 환자들도 많이 호전됐으며 일부 환자는 흉터 색깔이 밝아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화상흉터의 속과 겉이 복원된 점도 확인됐다. 흉터레이저 치료 시행 후 피부 기저층 멜라닌 색소가 치료 전에 비해 많이 감소하고 진피 유두가 새롭게 형성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 표피와 진피 경계부에서 새로운 콜라겐 섬유가 나타났다.

의료진은 이번 발표에 대해 “피부이식 후 만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구축이 심한 흉터부터 가벼운 생활 화상흉터까지 레이저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개선 및 복원될 수 있다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레이저 화상흉터 치료 후 병리조직학적인 변화를 관찰, 보고한 첫 사례로 임상적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가벼운 흉터부터 심한 흉터 모두 폭넓게 대응 가능

그렇다면 레이저를 활용한 화상흉터치료의 원리는 무엇일까.

의료진에 따르면 레이저를 이용한 화상흉터 치료는 레이저의 촘촘하고 깊은 에너지를 침투시켜 딱딱하게 뭉친 콜라겐을 풀고 울퉁불퉁한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원리다. 환자 특성에 맞게 세분화해 레이저를 활용하고 흉터 깊이, 넓이, 색깔, 부위 등을 고려해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

경미한 화상흉터부터 관절이 구축된 화상흉터까지 폭넓게 대응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째거나 꿰매는 과정이 없어 2차흉터 우려가 없고 시술과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또 부분 마취를 통해 화상흉터 부위만 치료하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안전성도 높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박사(피부과 전문의)는 “그동안 심한 화상흉터 치료는 피부이식, 조직 확장법, 흉터성형, 레이저박피, 외과적 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했지만 흉터가 깊고 구축이 심한 경우는 적용이 쉽지 않고 가려움증이 지속되거나 피부 표면 복원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흉터레이저를 활용해 화상흉터를 복원한 치료는 깊고 심한 화상흉터에 폭넓게 적용해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흉터 표면을 고르게 하면서 색소침착을 완화하고  가려움증도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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