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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별하고 싶다”…두통 진통제 복용법 3가지
장인선 기자  |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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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1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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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두통’. 진통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두통이야말로 ‘참으면 병이 된다’는 말이 제격인 질환이다. 사람 머리 위에서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와 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타이레놀 광고’가 보여주듯 두통은 방치하면 만성두통으로 발전해 영영 통증과 이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진통제도 두통이 발생하는 때와 증상, 나이 등을 고려해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문동언 마취통증의학과의원 문동언 원장의 도움말로 안전한 진통제 복용법을 짚어봤다.

   
타이레놀 광고영상의 한 장면. 조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 두통이 시작되기 전 조기에 복용

아주 흔한 두통인 편두통은 속이 울렁거리며 맥박이 뛰는 것 같이 욱신거리는 두통을 특징으로 한다. 통증이 심해지면 진통제 복용을 피할 수 없게 되는데 진통제는 두통이 시작되기 전 미리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편두통은 목이 뻣뻣해지고 오한, 나태, 심한 피로감 등이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데 편두통환자의 대부분이 이를 알고 있으면서도 통증을 참다가 견딜 수 없으면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두통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만성화되는 지름길이므로 조기에 복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진통제를 복용할 때는 반드시 성분을 확인하고 단일성분 진통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열진통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 소염진통제로는 이부프로펜과 덱시브프로펜이 가장 안전하게 사용되는 진통제로 알려져 있으며 타이레놀 등 단일성분의 해열진통제는 한 달에 최대 15일까지 복용 가능하다.

2. 증상에 따라 진통제 선택, 노인은 소염진통제 복용 금물

안전한 진통제 선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증상에 따른 복용이다. 몸에서 열이 나고 통증이 있을 때는 해열효과가 있는 해열진통제를, 염증이나 근육통과 같은 통증에는 소염효과가 있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소염진통제는 나프록센과 이부프로펜 성분이 있는데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관계 및 신장독성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인의 경우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심혈관계에 혈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염진통제가 위장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후 30분, 미지근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타이레놀은 위장 부담이 적어 하루 중 아무 때나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다.

노인에서는 소염진통제보다 위장관, 신장 그리고 심혈관에 안전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해열진통제가 가장 적합하다.

3. 카페인 과다섭취 피하려면 ‘무카페인’ 진통제 선택

‘자고 일어나서 커피 한잔’, ‘밥 먹고 커피 한 잔’은 공식이 됐을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커피는 빠질 수 없는 기호식품이 됐다.

적당량의 카페인은 뇌표면에 있는 혈관을 수축시켜 두통을 경감시켜주는 효과가 있지만 카페인이 함유된 진통제를 많이 복용하면 신경의 흥분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돼 통증이 심한 만성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카페인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평소 카페인음료를 자주 마신다면 카페인 과다복용 우려가 없는 무카페인의 단일성분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진통제 타이레놀이 그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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