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성공률 높이려면 ‘이것’에도 신경써라
금연성공률 높이려면 ‘이것’에도 신경써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1.13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연성공을 위한 4가지 구강관리법

모든 질병의 원인으로 빠지지 않는 흡연. 담배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구강 역시 그 피해가 만만치 않다. 치은염과 치주염 등 심각한 잇몸질환에서부터 충치, 구취까지 셀 수 없이 많다. 또 흡연은 임플란트 같은 구강치료도 어렵게 만든다.

뉴페이스치과병원 정명호 병원장은 “담배의 일산화탄소 성분이 잇몸과 치조골 혈류를 방해해 괴사를 일으켜 임플란트 금속과 잇몸뼈가 단단히 붙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연은 구강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실천해야한다. 아울러 금연과정에서 구강관리에 더욱 신경쓴다면 성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금연성공을 위한 4가지 구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기본적인 구강관리는 금연성공률을 높이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1. 올바른 양치질법 실천하기

기본적인 3-3-3법칙(하루에 3번, 식후 3분, 3분 이상)만 지켜도 입속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금연 중이라면 식사 후뿐 아니라 간식을 먹었을 때, 잠들기 전에도 이를 닦는 것이 좋다. 자는 동안에는 침의 분비량이 줄어 세균활동이 가장 왕성하기 때문이다. 이를 닦을 때는 잇몸, 혀도 같이 닦는다.

2.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구강상태 점검하기

니코틴은 치아표면에 음식물찌꺼기가 잘 달라붙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흡연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치석이 잘 생긴다. 치석은 충치와 잇몸질환의 원인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구강상태를 점검해야한다. 심한 구취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보통 1년에 한 번씩 치료받지만 흡연자들은 6개월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3. 수분 자주 섭취해 구강 청결하게 유지하기

흡연자가 또 하나 넘어야 할 산은 구취극복이다. 흡연으로 인해 쌓인 치석과 설태가 염증을 유발해 구취가 심하다. 게다가 충치까지 있다면 냄새는 더욱 심해진다. 수시로 물을 마셔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고 구강청정제로 입안을 자주 헹구는 것도 좋다.

4. 치아변색 심하다면 미백치료 고려하기

니코틴은 치아표면에 달라붙어 치아 변색을 일으킨다. 특히 흡연으로 인한 치아변색은 전문적인 미백치료를 받아야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치아변색이 심한 경우 정확한 진단 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