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한국협력센터로 사회보장정보원 재지정
세계보건기구(WHO), 한국협력센터로 사회보장정보원 재지정
  • 이창열 기자 (karmawin8199@k-health.com)
  • 승인 2017.01.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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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정보원, 보건의료 국제표준분류체계 개발과 보급에 나서

사회보장정보원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WHO 국제표준분류체계’ (WHO-FIC : WHO-Family of International Classifications)의 개발과 국내보급을 지원하는 WHO-FIC 한국협력센터로 재지정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WHO-FIC 협력센터는 세계적으로 미국과 프랑스, 호주, 일본 등 21개국에 지정돼 있고, WHO는 4년마다 국가별 심사를 거쳐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협력센터의 지정기간은 2016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4년이다. 2012년 최초 지정된 이후 성과를 인정받아 연속 재지정 됐다.

이에 따라 정보원은 WHO 및 각국 협력센터와 보건의료용어 국제표준 관련 정보교류 및 업무공조를 추진한다. 국내 보건의료용어 국제화와 보건의료 선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재지정으로 ▲WHO 국제표준분류 개발‧관리‧개정 지원, ▲WHO 국제표준분류체계의 국내 사용 장려, ▲WHO 국제표준분류체계의 교육자료 개발 및 사용자 교육, ▲WHO 국제표준분류체계와 관련자료의 번역, ▲WHO 국제표준분류 전문가 관리시스템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질병‧사인분류 제11차 개정판(ICD-11)의 완전성 제고 및 국내 도입을 위해 WHO와 협력하여 Field Trial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 한글번역본 제2차 개정판의 보급과 WHO-FIC에서 활동하는 국내 전문가의 확대‧관리, 2018년 10월 WHO-FIC 연례회의의 한국 개최가 확정된 만큼 그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임병인 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WHO 공식 의견 창구로써 WHO, 각국 협력센터, 국내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한 실질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지속적 업무협력을 통해 WHO-FIC의 발전 및 보급을 강화하고 국제 보건의료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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