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다채로운 공연으로 외국인환자 위로
순천향대부천병원, 다채로운 공연으로 외국인환자 위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2.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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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이 민속춤과 성악 등 문화공연을 통해 고국을 떠나 국내에서 치료받고 있는 외국인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따뜻이 위로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지난 8일 외국인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러시아 민속춤공연을 열었다. 이날은 러시아 야쿠츠크 청소년댄스팀과 성악가 초청공연이 펼쳐졌다.

먼저 11~18세 청소년으로 구성된 러시아 국립앙상블 ‘우올란(Uolan)’ 팀이 민속춤을 선보여 환자들의 향수를 달랬고 ‘에너지아(ENERGIA)’ 팀은 비보잉댄스로 젊은 에너지를 선물했다. 현재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국립오페라극장의 객원단원으로 활동 중인 성악가 이연성 씨의 공연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일 순천향대부천병워에서 펼쳐진 러시아 야쿠츠크 청소년댄스팀의 공연 모습.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암, 뇌질환, 심장질환 등 현지치료가 어려운 중증질환치료에 대한 성과 및 해외 20여개 영상협진센터를 통한 환자관리 등 외국인환자를 위한 세심한 의료서비스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에만 1만명이 넘는 외국인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주로 러시아어권 환자들이 많다고.

김형철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국제의료협력단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도 다양한 외국인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순천향의 ‘인간사랑’정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한류 의료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더 많은 외국인환자가 잘 치료받아 가족의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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