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의 한의학적 치료법
하지불안증후군의 한의학적 치료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2.10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이노한의원 박경미 원장, 해외 유명학회지에 논문 발표

의외로 많은 사람이 수면장애로 고통받고 있다. 하지불안증후군 역시 수면을 방해하는 수면장애질환 중 하나다. 종아리부분이 저리거나 쑤시고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 등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져 수면을 제대로 취할 수 없게 된다.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해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은 엄연히 수면장애질환의 하나로 인식해 적절하게 치료받아야한다.

대전 이노한의원 박경미 원장이 하지불안증후군의 한의학적 치료법을 소개한 논문을 해외 유명학회지에 발표했다.

이 가운데 대전이노한의원 박경미 원장은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치료법을 소개한 논문을 해외 유명학회지(Journal of Pain & Relief)에 발표했다.

박경미 원장은 “하지불안증후군치료는 하지손상으로 인한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치료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하지불안증후군환자 대다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처럼 하지부종과 팽창감 등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신경염증의 정상화를, 하지불안증후군은 하지신경기능의 정상화를 통해 불편감을 없애기 때문에 이 두 질환은 모두 하지신경의 과민상태를 정상화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경미 원장은 경혈점은 일반조직보다 신경말단이 월등히 많이 분포돼 있어 침이나 약침 등의 시술을 통해 비정상화된 신경기능을 조절하는데 탁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론은 박경미 원장이 조태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한의사)과 공동으로 2016년 미국 의학서적 전문출판사인 노바출판사에서 발간한 단행본 ‘아큐펑쳐(acupuncture)’에도 강조돼 있다.

한편 박경미 원장은 KAIST에서 생명과학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의대에 진학한 생명과학분야의 전문가다. 한의학의 경혈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한의학적 치료효과를 밝힌 임상례를 국제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