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 대한 필수매너 ‘구강건강’ 지키는 법 3가지
연인에 대한 필수매너 ‘구강건강’ 지키는 법 3가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2.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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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기도 하는 밸런타인데이. 이날의 감정이 오래도록 지속되려면 잊지 않아야할 것이 있다. 바로 스스로의 ‘구강건강’이다. 청결한 구강환경은 상대에 대한 필수매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윤규호·박재안 교수의 도움말로 구강건강 지키는 법을 살펴봤다.

구강건강을 지키는 것은 연인과의 만남을 지속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자연식품 섭취하기

구강건강은 음식물섭취에서 시작된다.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많이 든 가공식품, 탄산음료 등은 입속 자정작용을 방해해 충치위험성을 높인다. 반면 채소, 과일 등의 자연식품과 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충분한 저작(음식물을 씹는 활동)을 통해 치면을 청결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남아있는 음식찌꺼기로 인해 충치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식후 꼼꼼히 양치질하기

치아 곳곳에 남아있는 음식찌꺼기는 세균의 좋은 먹이가 된다. 따라서 음식섭취 후 양치질은 필수다. 칫솔질은 잇몸질환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잇몸은 칫솔자극에 의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치은염, 치주염 등에 대한 저항력도 생긴다.

칫솔질은 음식물을 섭취한 직후에 3분 이상 충분히, 수직방향으로 쓸어내리듯 해야한다. 치아겉면뿐 아니라 음식물이 달라붙기 쉬운 안쪽과 입천장 혀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 치아 사이 음식물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을 때는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기검진 통해 미리 관리하기

치아나 잇몸은 문제가 생겨도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극심한 통증이 올 때는 이미 치아를 보존하기 어려울 만큼 병이 진행된 경우도 많다. 따라서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검진을 통해 치아와 잇몸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특히 치아에 붙은 세균덩어리인 치석은 정기스케일링을 통해 미리 제거해야 치주염 등 잇몸질환으로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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