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미국에 네 번째 혈액원 추가설립
녹십자 미국에 네 번째 혈액원 추가설립
  • 강인희 기자
  • 승인 2013.04.18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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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는 오늘(18일) 미국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미국에서 네 번째 혈액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GCAM이 설립한 혈액원은 미국 텍사스주 라레이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6만리터의 일반혈장과 특수혈장 생산이 가능하다.

이로써 녹십자는 미국 내 총 4곳에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20만리터에 달하는 혈장을 공급받게 됐다. 그동안 국내 헌혈자 감소로 혈장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녹십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혈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GCAM 김영호 대표는 “GCAM 설립 이후 녹십자는 미국 FDA가 보증하는 양질의 혈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GCAM은 녹십자의 향후 미국시장 진출 기반마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가 안정적인 혈장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설립한 미국법인 GCAM는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혈액원 2곳을 인수했다. 또 지난해 5월 캘리포니아주 세크라멘토에 세 번째 혈액원을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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