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미세한 부분까지 잡아내려면…유방촬영술·초음파검진 병행해야”
“유방암 미세한 부분까지 잡아내려면…유방촬영술·초음파검진 병행해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2.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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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여성암인 유방암은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검진비중이 이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자가진단 역시 중요하다. 특히 30세 이상 여성은 월경이 끝난 3~4일 후 유방을 만져보고 혹이나 멍울이 있는지 살펴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40세 이상 여성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마다 정기적으로 유방암검진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유방암검사는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검사가 대표적이다. 유방촬영술은 X-선촬영을 통해 유방암을 검진하는 방법으로 유방의 석회화를 발견하는 데 가장 좋은 검사법이다. 하지만 유방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고 압박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여러 자세로 검사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성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은 작고 유선조직이 많은 대신 지방조직은 적은 치밀유방이 많다. 치밀유방을 유방촬영술로만 검사하면 유선조직이 X-선 상에 하얗게 나타나 유방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렵다.

유방암검진 시에는 일반적인 유방촬영술과 함께 유방초음파검사를 병행해야 보다 정확히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다.

이 경우 유방초음파검사를 병행하면 보다 정확히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다. 유방초음파검사는 고해상도 초음파기기를 이용해 유방질환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받을 수 있고 통증도 없다.

연신내 서울장문외과 홍지선 원장은 “유방암선별검사는 35세 이후 매년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검사를 병행해 검사를 진행해야 작은 결절까지 발견할 수 있다”며 “특히 유방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출산·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폐경이 늦은 경우 등 유방암고위험군은 매년 검진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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