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치료 후가 ‘더’ 중요한 이유는?
요로결석, 치료 후가 ‘더’ 중요한 이유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2.17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발위험 높아 정기검진·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요로결석은 참을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지만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꾸준히 관리하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아 치료 후 관리가 더없이 중요하다.

열린비뇨기과 안재성 원장은 열린비뇨기과 안재성 원장은 “보고에 따르면 재발률이 1년에 7%, 10년 이내에 50% 정도의 재발률을 보이고 있다”며 “요로결석환자들은 한 번 아팠던 경험이 크기에 CT촬영 등 정밀검사를 일 년에 몇 번씩 받는 분들도 있지만 재발이 1~2년 만에 발생하지는 않기 때문에 6개월 간격으로 소변검사, 단순요로촬영, 신장초음파만 받아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정기검진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식습관개선이다. 충분한 수분섭취는 요로결석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하며 물 대신 전해질음료나 과일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염분은 소변 속 칼슘농도를 높여 결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짠 음식은 피한다. 오렌지나 레몬, 자몽 등 구연산이 많이 든 과일은 요로결석이 형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요로결석은 재발위험이 높아 치료 후에도 정기검진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질환이다.

안재성 원장은 “치료 후에도 물을 자주 마시지 않고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결석이 다시 생겨 요로결석이 재발되기 쉽다”며 “식습관개선과 함께 적당한 운동도 병행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요로결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아지며 심한 경우 콩팥까지 망가질 수 있다”며 “또 요로결석 통증은 아팠다 안 아팠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치료 후 통증이 없다고 해서 안심해선 안 되며 반드시 정기적인 비뇨기과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