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 고양이 돌연사 주범, 비대성심근증(HCM)
[카드 뉴스] 고양이 돌연사 주범, 비대성심근증(HCM)
  • 헬스경향 부산 다솜고양이메디컬센터 김성언 대표원장
  • 승인 2017.02.17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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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고양이돌연사 주범, 비대성심근증(HCM)

고양이보호자는 필독하세요!!!

수의자문

: 부산 다솜고양이메디컬센터 김성언 대표원장

- 경북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 강원대학교 수의학과 겸임교수

-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이사

#2.

전에 없던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 없이 동물병원에 방문해야합니다.

- 입을 벌려 헉헉거리며 호흡하는 등 숨 쉬는 것이 힘들어 보여요.

(고양이는 입으로 호흡하지 않습니다)

- 발바닥이 빨갛게 됐어요.

(빨간색이 짙으면 검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 조금만 움직여도 기침해요

- 혀 색깔이 파란색으로 보여요.

#3.

이런 증상을 보일 때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 HCM입니다.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는 무서운 HCM

비대성심근증은 왼쪽 심장의 심실이 비정상적으로 커집니다.

처음에는 폐에 물이 차거나 붓다가

심부전증, 동맥혈전 등으로 이어져

결국 고양이를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4.

고양이가 잘 걸리는 심장병, HCM

사실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심장질환에 걸리는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HCM이라고 불리는

비대성심근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은 예외입니다.

고양이의 20~30%가 이 질환을 앓을 정도로

흔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반드시 알아야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5.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더 무서운 HCM

이 질환이 더 무서운 것은

병의 초기에서 중기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동물병원에 와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

심장잡음, 부정맥으로 발견하거나

혈전색전증처럼 심각한 증상으로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6.

HCM은 언제 발병하고 특별히 조심해야할 고양이품종이 있나요?

비대성심근증은 평균적으로 6.5살 정도에

수컷에게 많이 발병합니다.(75%)

또 랙돌고양이, 메인쿤고양이, 페르시안고양이, 아메리칸쇼트헤어고양이, 브리티시쇼트헤어고양이 등의 품종에서 많이 발병합니다.

#7.

다솜고양이메디컬센터 김성언 수의사가 알려주는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이 질병에 대처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조기진단을 통한 예방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상증상 확인, 방사선, 청진기, 초음파 등이 이용되지만

‘심장초음파진단’을 통해

예후를 판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shutterstock.com

[기획 : 헬스경향·다솜고양이메디컬센터]

[디자인·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매거진 ‘펫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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