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한방병원,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기관 선정
가천대길한방병원,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기관 선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2.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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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이용해 뼈와 관절, 근육을 정상위치로 되돌리는 한의학적 치료법인 ‘추나요법’. 근골격계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졌지만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들은 비용 면에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국민의 의료비부담을 줄이고 한방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2월 13일부터 근골격계질환으로 추나요법을 시행할 경우 건강보험을 시범적용한다고 밝히면서 많은 환자들이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83개 한방의료기관 의료진의 전문성 및 추나요법 시행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총 65개(한방병원 15곳, 한의원 50곳) 의료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가천대학교부속 길한방병원이 인천지역 한방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사업기관으로 지정됐다.

가천대부속 길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윤경 교수는 “치료비부담이 적어진 추나요법과 다른 치료와의 병행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근골격계질환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관절의 특성상 증상부위가 아니라 원인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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