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피부로 자신감↑…새 학기 앞둔 1020세대 피부관리법
깨끗한 피부로 자신감↑…새 학기 앞둔 1020세대 피부관리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2.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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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새 직장 등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는 3월.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관리에 여러모로 신경쓰게 되는 때다. 특히 깨끗한 피부는 좋은 인상을 심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 학기를 앞둔 10~20대 학생을 위한 올바른 피부관리법에 대해 살펴봤다.

■10대를 위한 올바른 ‘여드름’관리법

여드름은 10대의 가장 큰 고민이다. 주로 왕성한 신체활동으로 증가한 피지가 모공을 막으면서 생기는데 특히 새로운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 성적에 대한 중압감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응호르몬인 코티솔과 피지분비를 촉진하는 안드로겐의 활동이 활발해져 여드름을 생성할 뿐 아니라 면역반응을 떨어뜨려 여드름염증을 더욱 악화시키고 회복을 더디게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여드름예방을 위해서는 균형있는 식사와 충분한 수면 등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선호하는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청결한 피부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꼼꼼히 씻는다. 이때 여드름이 심한 부위에는 순한 세안제로 피부를 두드리듯이 부드럽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난 경우 자극을 줄이기 위해 수건이나 강한 스크럽제 사용을 피해야한다.

■20대를 위한 올바른 화장법

20대가 되면 그동안 맘껏 해보지 못했던 화장에 가장 먼저 관심이 간다. 하지만 지나친 화장은 접촉성피부염, 자극성피부염, 알러지, 성인여드름 등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화장품은 자신의 피부에 잘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만일 사용 후 문제가 생겼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한다.

최광호 대표원장은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알려졌어도 자신에게 안 맞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며 “화장품을 처음 사용할 때는 피부에 적은 양을 발라 알레르기반응검사를 한 뒤 이상이 없는 경우 사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았다면 다음은 청결한 관리다. 메이크업도구가 청결하지 않으면 메이크업 찌꺼기, 박테리아는 물론 얼굴에 묻어있던 피지까지 더해지면서 피부가 크게 상할 수 있다.

사용한 메이크업도구는 한 달에 최소한 1~2번 정도 세척해야한다. 얼굴에 직접 닿는 퍼프는 세균번식이 매우 쉽지만 세척이 어렵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 새 퍼프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화장은 어떻게 지우느냐도 중요하다. 특히 평소보다 화장을 진하게 한 날에는 이중세안을 해야한다. 자극이 덜 되는 젤타입을 사용해 코주변, 헤어라인부분에 원을 그리며 1차세안을 한 다음 거품을 낸 폼이나 무스형의 가벼운 세안제를 사용해 2차세안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피부가 예민하거나 여드름이 있다면 클렌징제품은 약산성제품이나 저자극, 향균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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