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인식개선, 우리 모두 함께 해요”
“치매 인식개선, 우리 모두 함께 해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3.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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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나눔초콜릿, 치매 인식개선공연 ‘황혼의 첫사랑’ 열어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치매. 하지만 가족의 관심으로 조기발견해 일찍 치료를 시작한다면 충분히 예방과 개선이 가능한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은 해당가족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낸다.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마련된 각종 문화공연도 눈길을 끈다.

문화나눔초콜릿이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공연 ‘황혼의 첫사랑’을 연다. 이번 공연은 무료관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방송작가, 성우, 아나운서 등 방송인의 나눔단체인 문화나눔초콜릿이 마련한 공연도 그중 하나다. 문화나눔초콜릿은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공연 ‘황혼의 첫사랑’을 3월 24일~25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오후 2시와 5시, 총 4회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관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협력하고 중앙치매센터가 지원하는 이번 공연은 성우의 라디오 드라마와 연극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스탠딩드라마다.

‘레미제라블’ ‘그리스’ ‘토요일밤의 열기’ sbs드라마 ‘사랑이 오네요’ 등에서 활약한 뮤지컬배우이자 배우인 김선호 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감동적인 하모니카연주와 함께 문화나눔초콜릿에 도움의 손길을 더한 연예인들의 격려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문화나눔초콜릿은 “첫사랑이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이웃으로 만나 서로에 대한 애틋함과 함께 치매증상을 보이는 할아버지를 위한 할머니와 가족의 관심이 담긴 따뜻한 가족극“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치매는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예방가능한 질환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했다.

한편 기획, 대본, 진행 등 모든 스태프가 방송인으로 이뤄진 비영리법인 문화나눔초콜릿은 2015년 ‘아픈손가락’, 2016년 ‘이사하는 날’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치매인식개선네 힘쓰고 있다. 현재 중앙치매센터와 함께 5년 프로텍트로 초기치매 어르신의 촬영을 진행하며 치매에 대한 연구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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