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의원, 10일 ‘미용·영양주사’ 정책토론회
김상희 의원, 10일 ‘미용·영양주사’ 정책토론회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7.03.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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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일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만연한 미용·영양주사, 효능 있나? 안전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몇 년 새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중심으로 태반주사, 백옥주사, 마늘주사 등 미용·영양주사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각종 미용·영양주사에 대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점검하고 정책과제를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제는 이러한 주사제들이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효능과 달리 사용되고 있어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용·영양주사제는 건강보험급여에서 제외된 비급여이다보니 소비자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아 의료기관마다 천차만별이다.

이번 토론회는 손의동 중앙대 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박실비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이어 손영래 보건복지부 의료자원과장, 김춘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총괄과장, 김민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개발팀장, 조현호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상임이사, 윤숙 MBC 기자가 토론자로 나서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상희 의원은 “각종 미용·영양주사가 실제로 국민건강에 효과가 있는지, 국민의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인체에 해로운 것은 아닌지, 만일 효과가 있다면 가격 통제는 불가능한지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토론결과를 반영해 입법·정책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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