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 장흥군 한약공공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한약진흥재단, 장흥군 한약공공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7.03.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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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진흥재단과 장흥군은 13일 한약공공인프라 인 GLP(우수실험실운영기준)시설 구축을 통해 한의약산업 육성으로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약진흥재단과 장흥군은 GLP(우수실험실운영기준)시설 구축을 통해 한의약산업 육성으로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에서 다섯 번째 장흥군 김성 군수, 여섯 번째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GLP시설 구축 및 한약재 전문독성 연구 ▲임상시험용,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독성 연구 ▲수출전략형 유망 한약제제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독성 평가 ▲토종한약자원의 독성 연구를 통한 수출․산업화 기반 확보 ▲토종한약자원 및 우수 약용자원의 대규모 재배단지 구축을 통한 국산 한약자원의 경쟁력 확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약진흥재단은 연구개발과 GLP 시설 건립 및 한약자원 대규모 재배단지 구축 등을 협력하며 장흥군은 GLP시설 부지제공 및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약진흥재단 한약자원본부는 이번 협약체결로 한약제 연구의 활성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의약 산업의 기술력 및 혁신역량을 증진시키는 등 지역 한의약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은 “장흥군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을 통해 한의약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통합의학 메카’로서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한약 비임상 연구시설(GLP) 구축을 계기로 한의약 산업의 창조모델 발굴과 한의약 연구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김성 군수는 “통합의학과 생약산업으로 기반을 닦은 장흥군의 한의약 산업이 한약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건강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약진흥재단 한약재연구팀은 장흥군과 연계한 헛개나무 육성사업, 청태전 전통산업 육성사업 등 향토산업 육성을 수행해 지역 한의약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약자원의 성분연구·유효성 평가 등을 통해 50여건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한국토종자원의 한약재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발굴한 토종한약자원을 소재로 독성연구 및 대규모 재배단지 구축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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