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는 도다리쑥국이 있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처럼 도다리는 봄철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도다리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개운하며 간 질환자에게 좋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가자미과인 도다리는 광어와는 달리 두 눈이 우측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좌 광어, 우 도다리’라고도 부른다. 광어는 9~12월이 제철이며 도다리는 3~6월이 제철이다.
쑥은 ‘7년 된 병, 3년 묵은 쑥 먹고 고쳤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예방의 3대 식물로 꼽힌다. 더러운 피를 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냉기를 몰아내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도다리쑥국은 봄철 음식재료인 도다리와 쑥을 주재료로 끊인 생산국으로 거제, 통영 등 경남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특히 봄철 도다리는 살이 통통해 맛이 일품이다. 도다리쑥국으로 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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