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꾸준한 의료봉사로 ‘인간사랑’ 이어가
순천향대부천병원, 꾸준한 의료봉사로 ‘인간사랑’ 이어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3.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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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촌 장봉도에서 104번째 나눔 실천

순천향대부천병원이 18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도에서 의료봉사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장봉도는 의사가 없는 무의촌으로 다른 지역보다 의료환경이 열악하다.

이날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 이문성 병원장, 신응진 진료부원장, 온영훈 의료봉사단장, 신원한 신경외과 교수를 비롯해 40여 명으로 구성된 순천향대부천병원 의료봉사단은 지적장애인 보호시설인 ‘장봉혜림원’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지역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단은 내분비대사내과, 소화기내과, 외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치과 진료 251건을 시행하고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의 장봉혜림원 방문은 이번이 12번째다. 매년 장봉혜림원을 찾아 무료로 진료하고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무의촌 장봉도에서 개원 이래 104번째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문성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은 “2001년 개원 이래 이번이 104번째 국내의료봉사인데 그중 장봉혜림원은 의료환경이 다른 지역보다 열악해 꾸준히 찾고 있다”며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이번 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설립자 향설 故 서석조 박사의 ‘인간사랑’정신을 받들어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국내를 비롯해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는 만큼 우리의 작은 도움이 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부천병원은 농어촌과 도서산간지역 등 의료소외계층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고압산소치료실과 인천권역(인천광역시·부천시·시흥시) 내 공공기관과 구축한 핫라인·헬기후송협력체계 등을 통해 응급환자에 24시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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