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오르기로 ‘건강’ 더하고 ‘마음’ 나누고”
“계단오르기로 ‘건강’ 더하고 ‘마음’ 나누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3.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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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서울도시철도공사, 국내 최초 ‘아트 건강기부계단’ 조성

급할 때 대중의 발이 돼주는 지하철. 우리는 출구까지 몇 개의 에스컬레이터 및 계단과 마주친다. 대다수가 편하고 빠른 에스컬레이터를 택하지만 전문가들은 계단오르기가 건강뿐 아니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알짜다이어트법이라고 강조한다.

계단을 천천히 올라가기만 해도 평지를 걷는 것보다 2~3배의 열량을 소비할 수 있고 짧은 시간 안에 하체근육도 단련할 수 있다는 것.

365mc병원·비만클리닉이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손잡고 7호선 강남구청역에 국내 최초로 아트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했다. 

최근에는 계단오르기로 건강뿐 아니라 기부, 예술작품까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365mc병원·비만클리닉은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손잡고 7호선 강남구청역에 국내 최초로 ‘아트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했다.

지하철이용객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10원씩 적립되고 연말까지 적립된 기금은 비만아동건강개선과 저소득층지원에 쓰인다.

365mc는 2016년도부터 매분기 순이익의 10%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여중생 생리대지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건강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왔다. 이번 계단조성비용과 기부금은 2016년도 3/4분기 사회공헌기금에서 활용했다.

이미 국내 지하철 역사에서는 건강기부계단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예술작품이 계단에 입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 회장은 “계단은 일상생활에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이용이 가능한 편한 공간이어서 예전부터 건강기부계단 조성을 고민해왔다”며 “이번에 서울도시철도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했다.

한편 365mc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오늘(27일)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아트 건강기부계단 오픈식을 갖고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계단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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